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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라니티딘 사태’ 우려 해소 위해 전력
  • 김세영 기자
  • 등록 2019-10-01 17:55:37
  • 수정 2019-10-01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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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통해 라니티딘 소비자 대응방안 제시

대한약사회 유튜브 영상 캡처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약사회는 지난달 27일 논란이 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발암추정물질 검출과 관련한 영상을 제작해 최근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NDcVjrx39d-vgIA1CnHeXw)에 공개했다.


영상은 ▲라니티딘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니티딘? 잔탁? 라니티딘 위장약 왜 이렇게 많을까? 등 2편으로 제작됐다. 약사회는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개요 및 라니티딘 의약품 복용 여부 확인 방법, 재처방 및 교환·환불 절차,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한 국제일반명제도(INN) 도입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성주 홍보이사는 “혼란을 겪는 국민에게 한시라도 빨리 정확한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영상을 제작했다”며 “이번 영상이 라니티딘 성분 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로 하여금 과도한 우려를 해소하고 추후 올바른 조치를 받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오인석 학술이사·최진혜 기획이사는 “지난 발사르탄 사태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선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 성분이 발사르탄인지 라니티딘인지 알지 못해 혼란을 겪는 것”이라며 “회사이름과 성분명을 더해 제품명을 짓는 국제일반명제도(INN) 도입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1년 전 발사르탄 사태에 이은 라니티딘 제제 NDMA 검출 재발과 관련해 최근 입장문을 통해 ▲국제일반명제도(INN) 도입 ▲공동생동 전면 폐지 ▲약가제도 개편 ▲위기대응 기금 조성 ▲상시적 의약품 안정공급 관리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포함한 정부의 책임있는 대처 및 후속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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