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29일(한국시간) GWAA는 '올해의 여자 선수'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영이 올해의 여성 골프선수로 선정된 것은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고진영(26, 세계랭킹 1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PGA 챔피언십(10월)과 펠리칸 챔피언십(11월)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한편 김세영은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개된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국제보건의료단체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종윤 상근 부회장,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프로골퍼 최경주·김세영·박상현·이동민·김도훈·장하나·김효주·이소미·전영인·배경은·김대현·문경준·최이삭·함정우·김지현·임희정·최혜진·이다연·박현경·배선우·이정은6·장은수·임은빈·이보미 등 전·현직 골프인 다수가 참여했다.